선관위 찾아가며 “적진에 침투”‥김민전이 데려간 부정선거론자들 (2025.04.10/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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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계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하며 선거 부정 음모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데려온 부정선거론자들이 현장에서 소란을 일으키며 성관위 측과 격렬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날 시연회에서 한 보수 성향 변호사는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설명 도중 계속해서 끼어들며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모든 과정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며, 투표 과정에서 조작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관위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한 반박을 시도했지만, 상황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민전 의원은 “오늘 적진에 침투했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을 대동하고 행사에 참여한 것을 강조했습니다. 보수 정치권의 지원을 받는 유튜버들은 이러한 음모론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으며, 이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2002년 대선 이후 제기된 선거 관련 소송은 총 215건에 달하며, 이들 사건 대부분은 각하되거나 취하되었습니다. 법원에서 선거 부정이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음모론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수한 기자가 전하는 바와 같이, 이러한 상황은 국민들 사이에서 선거 제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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