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뉴진스 측은 SNS를 통해 현재 소속사인 어도어와의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나, 해당 결정이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법정에서 추가적인 쟁점을 다투기 위해 이의 제기 절차를 통해 소명 자료를 보완할 계획임을 밝혔다.
뉴진스는 “전속 계약의 해지 시점까지 우리는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으며, 어도어와 하이브가 멤버들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왔다”며, 진실은 곧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뉴진스는 오는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 콘서트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활동 지원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행사에 스태프를 파견할 예정이며, 진스의 그룹명이 아닌 원 팀명으로 표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어도어는 법원의 판단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아티스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발생했으며,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독자적 활동을 금지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뉴진스의 독자적 음악 활동과 광고 계약 체결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