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간의 단일화 협상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한덕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다. 김은지 기자와 곽우신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두 후보 간의 회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단일화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젯밤, 두 후보의 의원 총회가 개최됐으나 명확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김문수 후보 측은 계속해서 협상 지연의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한덕수 후보는 급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5월 11일까지 단일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각 후보는 독자적으로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김문수 후보는 내부적으로 신뢰를 잃은 상태이며, 이러한 분위기는 그가 단일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있다. 한덕수 후보는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와의 만남이 언제 이루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단일화 협상이 과거의 사례와 유사하게 복잡하게 얽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두 후보 간의 신뢰 문제와 각자의 정치적 입장이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야 간의 단일화는 과거보다 훨씬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상황은 국민의힘의 정치적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양측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