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최근 제출한 3만 명의 서명 탄원서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탄원서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으로, 서명 과정에서 중복 서명이 가능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팀 버니즈가 활용한 구글 폼 링크는 중복 서명을 방지하는 기능이 없었고, 한 사람이 수백 건의 서명을 한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서명 기간은 2월 말부터 4월 5일까지로, 이 링크를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이 서명할 수 있도록 다국적 언어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링크에서 서명자는 쉽게 중복 서명을 할 수 있었고, 이름이나 생년을 무성의하게 기재해도 서명이 가능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서명 후에는 다시 서명할 수 있는 버튼이 제공되어 중복 서명을 유도하는 형태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탄원서의 공신력이 낮다고 경고하며,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다수의 서명이 포함된 탄원서의 의미에 의문을 제기했다. 버니즈는 서명서를 통해 하이브와 방시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 왔으며, 이로 인해 멤버들이 적대적인 환경에서 활동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멤버들이 신뢰가 무너진 환경에서 전속 활동을 강요받는다면 이는 큰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호소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일부 팬들이 탄원서 제출을 독려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 정황도 포착되었으나, 버니즈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벤트와 팬 연합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어도어가 신청한 가처분에 대한 결정을 14일까지 내릴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팬덤의 신뢰성과 탄원서의 진정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